모든 부스가 매 회차 한 조를 받습니다

조 수와 부스 수가 같으면 별도의 대기 회차 없이 순환할 수 있습니다. 6개 조·6개 부스라면 6회차가 필요하고, 각 조는 6개 부스를 한 번씩 방문합니다. 부스 담당자도 회차마다 다른 조를 받습니다.

이 구조는 참가 인원이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조가 8명이고 다른 조가 12명이면 담당자가 준비해야 할 재료와 설명 방식이 달라집니다. 조별 인원을 입력해 두면 부스별 운영표를 검토할 때 다음 조의 규모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은 예시로 순환 원리 읽기

아래는 3개 조가 세 부스를 도는 설계 예시입니다. 같은 행에서는 부스가 겹치지 않고, 같은 조의 열을 내려가면 세 부스가 모두 한 번씩 나옵니다. 실제 표도 이 두 방향으로 읽으면 배정 누락과 중복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차1조2조3조
1회차A 부스B 부스C 부스
2회차B 부스C 부스A 부스
3회차C 부스A 부스B 부스

시간은 회차 사이에만 이동을 넣어 계산

6개 조·6개 부스에서 체험 12분, 이동 3분을 설정하면 총시간은 ‘6 × 12 + 5 × 3 = 87분’입니다. 체험은 여섯 번이지만 체험 사이 이동은 다섯 번입니다. 첫 부스로 모이는 시간과 마지막 부스에서 집결지로 나오는 시간은 별도로 확보합니다.

부스가 교실 여러 층에 흩어져 있다면 가까운 두 부스 사이만 보고 이동 시간을 정하지 마세요. 생성된 조별 이동표에서 가장 긴 구간을 찾아 실제로 걸어 본 뒤 공통 이동 시간을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대기가 없어도 담당자 휴식은 필요합니다

참가자의 대기가 없는 대신 부스 담당자는 모든 회차를 연속으로 운영합니다. 재료 보충, 도구 정리, 화장실 이용이 필요하다면 전체 휴식이나 교대 인력을 따로 계획하세요. 이동 시간 전체를 참가자 이동과 담당자 정리에 동시에 쓸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체험 자체가 12분 걸리는 부스를 12분 회차에 넣으면 설명과 정리 시간이 남지 않습니다. ‘소개 2분, 활동 8분, 정리 2분’처럼 한 회차 안의 순서를 먼저 짜고, 실제 참가자 속도로 끝낼 수 있는지 시험해 보세요.

이름보다 동선을 먼저 확정하기

배정표가 충돌하지 않는 것과 이동 동선이 좋은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좁은 복도나 계단에서 여러 조가 마주칠 수 있으므로 부스 장소를 함께 적고 조별 경로를 확인하세요. 계산기는 이동 거리와 건물 구조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장 검토가 끝나면 부스 이름과 장소를 확정하고 같은 내용으로 표지와 운영표를 출력합니다. 문 앞 표지에는 ‘미술 체험’, 표에는 ‘만들기’처럼 서로 다른 이름을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행사에 적용해 보세요

조와 부스 수를 바꾸면 필요한 회차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환표 만들기